자유롭게/파랑새의 독서

"인생은 실전이다" -신영준, 주언규(신사임당) 저

_파랑새_ 2021. 12. 19. 19:04

출처-YES24

 

 서른이 넘으니 스스로 자기 계발에 대한 갈증이 계속해서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어느 때 인가,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우연히 체인지 그라운드라는 채널을 알게 되었고 

구독을 누르고 짬짬히 마음에 드는 제목의 영상을 조금씩 시청했는데요, 

평소 에세이를 통해 동기부여받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채널은 정말 많은 현실 이야기를 해주고 내 머리를 때려주는 내용이 정말 많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해보셨을 테지만, 2021년 한참 유행했던 MBTI 성격유형검사에서 저는 ENFP 가 나왔습니다.

ENFP라는 이유 만으로 나는 그동안 계획을 세우지 않고 아주 많이 즉흥적으로만 살아왔었더랬죠.

게다가 지난 30년 동안, 그렇게 즉흥적인 계획으로만으로도 많은 성취를 이뤘기 때문에 저의 이 성격유형에 크게 불편함이 있다거나 바꿔야겠다는 계도의 동기부여 따위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생애주기에 따라 '생산'을 하고, 나의 경제적 기반을 만들어야 하는 30대의 대열에 올라서니 내면의 분위기가 살짝 달라졌지는게 느껴졌습니다.

 

뭔가 해야 한다. 

이제는 예전처럼 즉흥적으로만, 낭만적으로만 살다 간 (나는 낭만주의자이다.) 도태될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 와중 체인지 그라운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책에 대해 알게 되었고, 바로 영풍문고로 달려가 책을 구매했습니다.

 

 책 내용은 머리로는 아주 잘 알지만, 실천하기 힘든 일들을 실천해 낸 사람들의 이야기와, 몰입/습관 형성/실력 향상/인간관계 형성 등 원하는 삶을 위해 필요한 최소 자질들에 대한 필요성을 페이지마다 어마 무시하게 쏟아내주고 있습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많은 영감들이 오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제 삶에서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들을 계속해서 되짚어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저는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일만 해오면서 다른 저만의 강점을 찾지 못했고, 그 강점을 살려서 무언가에 몰입하고 싶은데, 아직 그게 무엇인지 찾지 못했습니다.  소위 말해 저도 무언가에 '덕질'을 좀 해 보고 싶네요. 

 

그런데 이걸 머리 싸매고 고민한다고 해서 내가 몰입할 수 있는 게 하루아침에 결정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2022년에는 이것저것 해 보면서 좀 알아가야겠고, 그러기 위해서는 올해와는 다르게 조금 더 부지런해져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한 동기부여를 심어준 이 책은 정말, 동기가 떨어질 때나 마음을 다시 강하게 잡고 싶을 때 한번 더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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