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파랑새의 일상

[일상] 크리스마스와인 (카나체 네로 디 트로이아 / 이태리와인)

_파랑새_ 2021. 12. 27. 23:35

 

안녕하세요. 파랑새입니다.

 

다들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저는 집에서 간만에 와인과 배달음식으로 아주 위가 풍만 해지는 크리스마스를 보냈답니다.

 

친구가 가져온 와인이 너무 맛있어서 공유  드리고자 피드를 작성하게 되었어요!

 

와인은 마시는걸 좋아라 하지만, 라벨들을  기억하는게 여간 쉬운게 아니고

  다른 종류의 와인을 마셔서 주로 사진을 남겨 놓는 답니다! (종류가 워낙 다양하다 보니, 마셔봤던 것 보단 새로운 와인을 경험해 보는 걸 좋아해요.)

이번에 마신 와인도 너무너무!  취향이어서 사진으로 남겼고, 다음 번에  다시 마셔보고 싶네요.

 

 

제가 마신 와인은 까나체 네로  트로이아” (Canace nero di troia)" 라는 이탈리아산 와인입니다.

 

이번 와인은 제가 정말 반한 이유가, 바로 ! 인데요.

정말 신기하기도 깔루아 향이 은은하게 나고, 입안에 머금었을 때에도 깔루아  + 바닐라 향이 퍼져 나갔답니다.

당도 보다는 탄닌감이  느껴졌는데, 떫고 거친 탄닌감이 아니라 부드러운 탄닌감이 지배적이어서 목넘김이 굉장히 좋기도 했어요. 

 

이걸 오크향이라고도 할까요?

 

정말 이런 느낌의 와인은 처음이라 친구와  둘다 눈에서 하트 뿅뿅 했지 뭡니까.ㅎㅎ

 

                 

                                                                     

찾아보니, 와인서칭 사이트인 비비노(VIVINO)에서의 평점도 4.4 되네요!!

 

와인에 박식하지 않아 이번에도 구글의 도움으로 찾아 보았더니  표현이 아래와 같습니다. (저도 언젠간 와인 맛 표현을 기깔나게 해 보고 싶네요 ㅋㅋㅋ) 

 

다양한 꽃 아로마, 커피, 코코아, 감초 등의 따뜻한 향신료와 잘 익은 베리류의 향이 나며 벨벳처럼 부드러운 미감과 신선한 산도, 우아한 탄닌과 뛰어난 밸런스를 지닌다.

 

 

,  표현 모두 맞구요. 마셔보시면 저 벨벳처럼 부드러움이 무엇인지 아실  합니다.ㅎㅎ

 

이 와인이 이태리 남부 풀리아 지역에서 왔는데, 저 지역이 이태리 와인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해요!

이 지역 에서 난 와인들 앞으로 많이 만나보고 싶네요.

(제가 이태리산 와인은 많이 접해보지 않았던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와인 소개에, 붉은 육류나 야생고기, 양갈비, 숙성 치즈와 어울린다고 되어있는데

저는 떡볶이와 즐겼네요 ^^ㅎㅎㅎㅎ

 

 

 

코로나로 인해 와인소비량이 역대급 이라고 하죠?

저도 와인을 접할 일이 아주 많이 생기고, 주변 지인들도 와인  드시는 분들이 없을 정도 입니다.

조금  행복하고 깊은 음주? 위해 와인공부도 조금씩  봐야 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