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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식] COVID-19 PCR 검사와 오미크론 변이 검사

_파랑새_ 2021. 12. 21. 16:05

 

 PCR test 란? Polymerase Chain Reaction의 약자로, 상당히 정확하게 특정 감염  또는 유전적 변화를 진단할 수 있는 검사 방법입니다.  채취한 검체에 포함된 바이러스의 DNA, RNA를 검출하여 그 바이러스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COVID-19 확진을 위한 검사도 PCR 검사방법을 사용하는데요.

COVID-19 바이러스는 주로 인체의 상기도 부분에 감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채취하기 위해 점막 또는 상기도 부분에 기다란 (tip) 넣어 점막을 긁어내는 것이죠.

코로나 증상을유발하는 바이러스 내 유전자 이름은 SARS-CoV-2 이고 RNA 바이러스 입니다.  PCR 검사에서 SARS-CoV-2 검출되면 코로나 양성이 확진됩니다. 

 

출처 -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PCR 검사를 받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끝까지 찔러 넣어 많은 불편감을 받으셨을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불편한 검사 방법으로 진행해야 할까요.

 

이유는, 바이러스 검출을 위한 검체 채취에 가래검사 또는 하부기도 점막 채취 방법도 옵션으로 진행될 있지만 방법들은 검체 채취 과정에서 다른 공기 전파 물질들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Nasopharyngeal(비강 인두) site에에 검사 팁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인두도말검사가 강력히 추천되고 있습니다.

실제 검사전문 기관에서도, oropharyngeal (구강 인두) site보다는 인두 도말 검사 실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방법은 자가진단키트로도 가능한데, 찌를 고통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하기는 힘든 검사임에 틀림없어요.

혹시라도 아래와 같은 COVID-19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 가셔서 직접 검사를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Omicron변이의 검출은 어떨까요?

오미크론은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 델타 바이러스와는 다른 변이의 일종입니다.

그러니까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에 특정 변이가 추가된 것이지요.

 

 

Omicron 변이의 경우 PCR 검사를 했을 때, 이전의 코로나, 델타 변이에서 검출되었던 변이단백질 외에 새롭게 S-gene (S-gene dropout)이라는이라는 유전자가 검출됨으로써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사용하던 분석방법을 사용해서는 검출되지 않고, 광범위 유전자 분석(Full gene analysis )방법을 실행해야  확인할 있습니다.

 

 

 해외 뉴스를 보면, 아직 이른 판단이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들의 증상은 델타보다 다소 경미하고, 특히 후각/미각 상실이 드물게 나타난다는 차이점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 추가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고

어떠한 변이가 나타날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증상이 경미하다고 해도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개인 방역에 힘쓰도록 해야 것입니다.